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우리 코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각종 폐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중금속 성분이 우리 몸속에 쌓이고 호르몬계를 교란시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미세먼지가 임산부의 몸에 들어오면 혈액을 타고 몸 속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많은 양의 중금속 성분이 축적되다보면 기형아, 저체중 출산 및 조산, 자궁 내 성장 지연 등 태아에게 있어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사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높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폐활량은 정상 아기에 비해 80%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이렇듯 태아의 폐기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임산부라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실외에서도 실내에서도 어디에서나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
- 뇌 : 혈전 생성, 세포 손상으로 뇌졸중 및 치매 유발
- 피부 : 모공 속으로 침투, 모공 확대, 피부염 유발
- 눈 : 각막염 및 가려움증 유발
- 코 : 미세먼지 흡입 시 폐포를 통과해 혈액 속으로 들어감
- 폐 : 폐포 손상 및 염증 반응 유발, 기침 및 천식 악화
- 심장 : 산화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칼슘 대사 이상 초래로 부정맥 유발
- 자궁 속 태반 :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 태아에게 영양 공급을 방해
- 태아의 뇌 : 출생 후 뇌 신경 발달 저하 및 지능 저하
- 태아 : 성장 지연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생활 수칙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세먼지를 거르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의 감염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집 안에 들어가기 전에 현관 밖에서 겉옷을 잘 털고 들어가며 옷을 자주 세탁합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손 씻기, 양치 및 세안 등을 철저히 하여 세균 및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와 눈, 호흡기를 관리합니다. 몸속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위해서 물을 수시로 마십니다.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촉촉하게 유지하면 세균 번식을 막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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