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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20% 정도가 눈물길이 막힌 상태로 태어납니다. 따라서 신생아는 눈곱이 자주 낄 수 있습니다. 생후 1~2주 동안은 눈물 통로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눈곱이 자주 낀다든지 눈물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생후 1년 내에 눈물길이 뚫립니다.
눈곱 생기는 원인
눈물샘에서 눈물이 분비되면 눈물길을 따라 빠져나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신생아들은 눈물 배출 경로가 다 뚫리지 않았기 때문에 출생 직후에는 눈물이 자주 고이고 눈곱이 낄 수 있습니다. 눈물이 코로 넘어가지 못한 채로 역류하면 눈곱과 같은 분비물이 생성되고 눈물이 맺히게 됩니다. 태어날 때 산도 감염을 통해 세균에 감염되어 눈곱이 생길 수도 있고 선천적인 경우에는 눈물샘이 발달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로 인해 눈물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여 눈곱이 낄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감기에 걸린 경우, 각종 질병에 걸렸을 경우, 결막염으로 인해 눈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곱 관리
- 눈곱 닦아주기
눈곱이 꼈을 때, 무리하게 떼려고 하면 안됩니다. 신생아의 피부는 약하여 자극을 받으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며 속눈썹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눈곱이 생긴 경우, 눈에서 나온 분비물을 깨끗한 가제수건으로 눈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깨끗한 가제수건으로 닦아줘도 무방하지만, 거즈에 식염수를 묻혀서 닦아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눈물샘 마사지해주기
마사지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하게 손을 씻고 손톱을 정리합니다. 눈과 코 사이를 위아래로 여러 번 살살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콧등 옆 미간 부분을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눈물주머니를 만져줍니다. 이 부위는 하루에 3~4회 정도, 한 번에 5회씩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대부분 이 마사지 만으로 눈물관이 뚫려 눈곱이 호전됩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호전되지 않고 이유 없이 눈곱이 지속적으로 낀다면 결막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항생제 안약 처방받기
눈곱 색도 이상하고 눈곱이 심하게 낀다면 신생아 농루안, 선청성 비루관 폐쇄나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기 결막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본 후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습니다. 안약을 투약하면서 눈곱의 양상과 눈곱이 끼는 빈도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안약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료 후 처방받은 안약을 사용해야 하며 임의로 안약을 점안하시면 안 됩니다.
아기들은 병균 침입에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증상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균에 의한 각막/결막염, 감기 등의 질병으로 인해 눈곱이 생기는 경우, 노란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경우, 눈의 충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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