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청력검사, 꼭 해야 할까요?
신생아 시기의 소리 자극은 향후 아이의 언어와 학습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소리를 듣고 리듬과 억양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혹여나 신생아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아기는 적절한 소리 자극을 받지 못하여 정상적인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향후 언어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사회구겅원으로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청각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난청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청각 선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선천성 난청의 발생률은 매년 신생아 1000명당 3명으로 생각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 선천성 난청아의 대다수가 2~3세의 늦은 나이에 질환이 발견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난청의 경우 조기 진단과 청각 재활이 늦어질 경우에는 회복 효과가 미미하여 정상적인 언어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아 언어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동 장애 및 학습 장애가 따르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이뤄나가기가 어려워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 선천성 난청과 같은 질환이 조기에 발견되어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된다면 말하기와 듣기 등의 언어발달을 조기에 도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어린아이일수록 난청을 발견하기 어려워 출생 직후 난청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 대부분의 소아청소년 병원에서 신생아 청력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력검사 대상 아기
- 가족 중 유전적인 청력 이상이 있는 경우
- 임신 중 감염이 있는 경우 (거대 바이러스, 풍진, 매독, 헤르페스 바이러스, 톡소 플라시모시스 등)
- 저체중 출생아 (미숙아)
- 출생 시 활력징후가 나쁜 경우
- 머리나 얼굴에 기형이 있을 때
- 귓구멍 등의 형태적 이상이 있는 경우
- 이 독성 약물을 사용한 경우
- 인공호흡기를 5일 이상 한 경우
- 청력 이상이 동반되는 다른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 세균성 수막염에 걸린 경우
- 심한 황달이 있는 경우
이상의 경우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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